본문 바로가기

산거

아비노, 아비노바디로션 라벤더

반응형

바디로션이 궁해져서 기존의 리치한 느낌의 바디로션보다는 산뜻한 텍스처의 바디로션을 찾아 나서게 되었습니다.

 

아비노 라벤더

 

 


검색한 지 몇 분이 지나자 급하게 흥미를 잃고 기존에 사용했었던 아비노 바디로션으로 주문을 해버립니다. 얼굴에 비해 바디의 피부는 덜 민감한 편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들을 돌아가면서 재구매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일리윤 울트라 리페어 로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리윤 로션을 매우 건조한피부용으로 구매해서인지 날이 따뜻해지니 리치한 느낌이 조금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aveeno

 

 


일리윤 울트라 리페어로션 한통을 비워가면서 재구매에 대한 욕구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용기의 방식이 문제인건지 로션이 상당히 남아있음에도 펌핑이 잘 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어 깔끔하게 사용하지 못합니다. 지금도 한달은 더 사용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사용할 때마다 뚜껑을 열어서 펌핑 기둥에 묻은 로션으로만 발라야 하는 불편함에 아비노 바디로션을 구매한 것이니까요. 왜 이렇게 실용성없게 완성한 것인지 모를 일입니다. 일반 펌핑통과 동일해 보이지만 유독 일을 못하는 바디로션 통이에요, 일리윤.

 

 

 

아비노 라벤더 바디로션

 

 


아무튼, 아비노 바디로션을 구매하면서 처음으로 허브향의 라벤더로 선택해 봤습니다. 라벤더 향이 불면증에 좋고 허브향이 기분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듯한 너무 큰 기대감을 갖고 말이죠. 상품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제가 예전에 사용하던 아비노 바디로션을 생각해서 그런가 봅니다. 아비노 스트레스릴리프 바디로션은  354ml로 쿠팡에서 만원 정도로 로켓 배송받아봤습니다. 아비노 바디로션의 부드러움과 촉촉함은 경험해봤기에 가장 기대한 부분은 라벤더의 향이었습니다.

 


부드러운 라벤더 향을 기대하고 펌핑을 해보니 향이 제 기대와는 달리 인위적이고 독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라벤더 아로마 테라피로 적혀 있던 이미지는 날아가고 독하고 인위적인 향이 제 코를 자극합니다. 아무래도 일랑일랑 오일성분이 포함된 부분이 제겐 불호로 다가오나 봅니다.
-라벤더, 카모마일, 일랑일랑 오일 성분이 은은한 아로마 향을 주어 피부 스트레스 완화와 릴랙스에 도움을 줍니다.- 라고 씌어진 부분을 읽지 못한 탓일까요. 읽어도 어쨌든 구매를 했겠지요. 가장 기대한 부분이 향이었는데.. 제 취향과 맞지 않으니 많이 아쉽습니다. 샤워 후 바디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몸이 건조한 편으로 사용하는 바디로션은 항상 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비노 바디로션을 잘 사용했었던 경험으로 재구매를 한 것인데 아비노 라벤더 바디로션은 다시는 구매하지 않을 듯합니다.

 

 

 

 

향이라는 게 개인 취향이 모두 다르기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누군가에겐 아비노 라벤더 바디로션이 최애 바디로션일 수 있겠지요. 저에겐 아니지만요. 이렇게 생각하니 용량이 크지 않은 게 다행이기도 합니다. 당분간은 남은 일리윤 울트라 리페어로션을 쥐어짜면서 다 사용하고 틈틈이 아비노 라벤더 바디로션에 익숙해져 봐야겠습니다. 뭐라 해도 아비노의 발림성과 부드러움은 만족스러우니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