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거

미니가습기, 무드등 가습기 1년 사용후기

반응형

한밤중에 눈이 떠지면 다시 잠들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형광등을 켜기엔 너무 밝아 잠들기 어렵고
스탠드를 키고 잠들기에도 눈이 부십니다. 그래서 한 1년쯤 전에 무드등 기능이 있는 가습기를 구입했었는데요,

 

 

미니가습기

 

 


디자인도 심플해서 고민 없이 구매를 했었습니다.
지금도 판매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기능을 갖추고 있는 나름 괜찮은 상품 같습니다. 가습 기능은 크지 않지만 머리맡에 두기에 적당합니다.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습기 필터를 잘라서 사용 가능하며 처음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필터 2개가 들어있던 기억이 납니다. 물에 충분히 적신후 가습 기능을 틀면 한동안은 삐-소리만 성가 기게 울리다가 드디어 가습기 기능을 보여줍니다. 작은 가습기 필터로 큰 방하나 촉촉하게 만들고 싶다는 성급한 마음이 들다가도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주기엔 크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습기 무드등

 

 


가습 기능은 일반적으로 크게 언급할 건 없습니다. 다이소 가습기를 2개 켜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아무래도 가습기 필터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필터와 사이즈가 맞다 보니 용량이나 가습의 양이 어느 정도 가늠이 되긴 했습니다. 그다음으로 무드등의 기능입니다. 밝기는 3가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밝기 버튼을 누르는 순서에 따라 밝기가 점점 밝아지고 마지막에 꺼집니다. 무드등의 기능을 보고 구입한 가습기인데요, 음.. 무드등의 기능이 나쁘진 않지만 소리가 납니다.

 

 

 

 

무드등가습기

 


가장 밝은 세기로 설정하면 아무 소리가 안 나는데요, 첫 번째, 두 번째 밝기로 무드등을 켜 두면 삐-소리가 은근하게 울립니다. 이 소리때문에 처음 며칠만 사용하고 그 이후에는 무드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른 동일한 상품도 이런 성가신 노이즈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삐----소리가 귀에서 이명이 울리는 것처럼 굉장히 거슬립니다.

 

 

 

무드등가습기

 

 


가습기 기능에 무드등까지 갖춘 너무 완벽한 제품을 기대한 탓일까요? 어느순간 방구석에 놓아둔 이후에 거의 사용을 안 하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밝은 세기의 무드등으로 사용할땐 거슬리는 소리는 없습니다만... 이 제품의 디자인이 의외로 편리한건 뚜껑에만 가습과 무드등의 기능이 있기에 가습을 하지 않는 한 뚜껑만 이곳저곳에 올려두면서 무드등의 기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생각지 못한 편리한 기능이긴 합니다.

 

 

 

미니가습기

 

 


가장 센 밝기의 무드등을 침대 머리맡 반대편에 두면 사용하기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충전식의 무선 가습기인데요, 무드등을 켜고 잠이 들면 얼마안가 다시 충전을 해 놓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충전이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죠. 무드등의 삐-소리가 거슬리는 것 이외엔 이 미니가습기를 사용하면서 큰 불편함이나 단점을 발견한 건 없습니다.
삐 소리가 가장 큰 단점이긴 하지만요. 충전을 자주해야 한다는 점도요. 가습기 무드등으로 부담없는 제품을 원한다면 현재 이 제품도 나쁘지 않겠지만요, 제발 제 상품에만 삐 소리가 나는 거라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습 기능은 큰 기대 없이 은은한 무드등의 기능을 함께 사용하기에 부담 없는 제품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