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타이탄의 도구들 | Tools of Titans
2. 저자 : 팀페리스
3. 발행년도 : 2017
동기부여에 관한 다양한 책들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더 이상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책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만큼의 열정은 더 이상 타오르지 않고 평범함에 안심하며 게으름을 정당화하였습니다.
'누구나 다 그렇지, 나도 그래. 어쩔 수 없어.' 언제 부터인지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생각으로 던져버리고 회사의 부속품이 되어 인간관계에 시달리고 하루하루 불만만 쌓여가는 생활을 지속하게 됩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가니까요. 어느 조직생활에서나 나와 안 맞는 사람들은 있으니까요. 어딜 가나 똑같아요.
그래요. 여기서 버티지 못하면 내가 나약한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염증이 흐르는 굴레에서 버텨가다보니 건강에 이상이 찾아옵니다. 스스로 무시하고 돌보지 않았던 내 자신이, 우선적으로 지켜줘야 했던 내 자신이 병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도서관에서 '타이탄의 도구들' 도서를 손에 집어들고 침대 옆에 둔 채 읽지 않고 반납한 적이 있습니다. 첫 장을 읽어 내려갈 노력도 하지 않고 그저 책을 빌려온 행동에 스스로 위안을 삼았었나 봅니다. 얼마 후 유투버 '이연'님의 도서 추천에 이 '타이탄의 도구들'이 등장합니다. 다시 한번 도서를 빌린 후 정독을 하게되었습니다. 저는 반짝이는 책을 두고 어둠 속에서 무기력하게 지내고 있었던 거죠.
책 소개에 따르면 저자 팀 페리스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의하며 글로벌 CEO, 석학, 언론들에게서 ‘이 시대 가장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합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 팀페리스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가장 부유하고, 가장 건강한 사람’이라고 평가받는 인물들을 만나 이들의 공통점을 파악하고
우리가 마주하는 하루를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편안하게 앉아서 타이탄의 도구들 도서를 구입하거나 빌려 이 거물들의 요약본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머릿속에 꼭꼭 씹어 삼켜 소화시킨 후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문장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매일 아침 잠자리부터 정돈하라.'는 말은 너무나 많이 들어서 식상합니다. 이때 책을 덮으면 안 됩니다. 나를 움직이게 만들고 행동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고, 나를 위한 사소한 습관을 만들도록 부추겨주는 반짝이는 글들이 펼쳐지니까요.
타인들로부터 '너는 참 독특하다.'는 말을 종종 듣는 분들이 계신가요? 여기 '타이탄의 도구들'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독특하고 별나게 살아가라. 커다란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는다는 이유로 당신의 유별남과 독특함을 꼭꼭 가면 뒤에 숨겨 놓지 마십시오. 그러면 타인과 똑같은 얼굴로 살게 됩니다. 유별나게 살다보면, 독특하게 살다 보면 최고의 행복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읽고 당장 행동으로 옮겨 저의 습관으로 만들어 갈 사소함이 생겼습니다. 그건 아침일기를 쓰는 습관입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의 책에서는 이 습관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타이탄들은 왜 아침 일기를 쓰는가?
첫째, 현재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하는 데 도움을 얻기 위해서였다.
둘째, 그들의 표현을 직접 빌리자면 “망할놈의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도록 원숭이처럼 날뛰는 내 정신을 종이 위에 붙들어 놓은 것뿐이다.”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세상의 대단한 사람들도 위와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겁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정신없는 원숭이를 머리속에 심어놓게 되어버린 거죠. 아침 일기는 나의 하루를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습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이 '내일로 미루기, 내일의 나에게 책임 떠맡기기' 같은 게으름이거든요.
아주 작은 계획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작심삼일이 되면 그 작심삼일을 반복하면 되니까요. 타이탄의 도구들은 곱씹어보고 내 것으로 만들면 분명히 나에게 좋은 행동을 만들어줄 책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도서로 없는 도서관이 없을 정도이니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들은 꼭 한번 '타이탄의 도구들'을 손에 쥐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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