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보고싶지 않으세요?
평일에 다녀온 제부도는 한산합니다.
아무래도 바람이 차가워서 아직은 찾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가봐요.
오히려 바다의 계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차는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걷다보니 얼굴이 깨질거 같아요.
그래서 바다앞에 쌔삥~해보이는 5o'colok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처음에 이 곳이 오픈을 한건지, 커피숍은 맞는지 한참을 살피다가 들어갔어요.
주소: 경기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264 파이브어클락
지번: 제부리 190-10 파이브어클락
전화: 0507-1355-9670
어딘가에 '커피'라고 크게 적어줬으면 싶었습니다.
일단 'OPEN'간판은 나와있으니 함 들어가보자, 싶었어요.
무엇보다 너무 추웠으니까요.
당첨!
커피숍이 맞습니다. 추워서 메뉴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나봐요.
주문은 한 잔은 카푸치노, 그리고 카페라떼 아니면 아인슈페너를 주문했어요.
암튼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잠깐, 1층에서 바라보는 뷰도 괜찮죠?
나날이 바뀌는 파도 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푸른 바다 풍경은 정말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조용한 카페에요.
이 커피숍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그 탁 트인 오션뷰인거 같습니다.
제부도의 이곳은 단연코 오션뷰 맛집입니다.
해변을 따라 뻗어나가는 목재 데크에 자리한 테이블에서 앉으면 시원한 바다 바람과 함께 펼쳐지는 파란색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이 모든 것이 어떤 스트레스도 모두 날려버리는 듯한 기분을 줍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는 그 노을이 바다 위에 비치면서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줄거같아요.
바다가 보이는 제부도 커피숍 파이브어클락.
카페이름이 왜 5시일까요? 이 시간은 오전일까요, 오후일까요?

커피는 맛있었습니다. 크림도 부드럽고 따뜻하게 마시니 몸이 데워져서 세상 행복해지더군요.
특히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커피 한 잔이 잠시나마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게 만들어줍니다.
바다가 아무리 좋아도 아직은 야외데크에서 즐기기에는 바람이 너무 찹니다.
창가쪽에 자리잡았는데 말소리가 좀 울리는 편이었어요.
아무래도 사람이 많지않고 아직은 뭐랄까.. 좀 비어있는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사람이 없고 바람이 잔잔한 날입니다.
제가 이곳을 방문한지가 꽤 오래전이라 최근엔 손님이 많은지 잘 모르겠지만요,
주말이나 공휴일, 혹은 일몰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몰리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카페 인테리어는 인스타감성은 찾기 어려울 수 있으나
낭만은 찾을 수 있는 오션뷰가 훌륭한 제부도 카페 '파이브어클락'
커피맛도 좋아요. 글과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조만간 다시 함 찾아가볼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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