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거

다이소 구피사료와 바이브라바이트, 구피선호도는?

반응형

다양한 구피사료

 

 

내가 먹는 음식이면 내가 알 수 있겠지만 구피사료는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처음에 구피를 키우게 되면서 가장 쉽게 구피사료를 구할 수 있는 곳이 다이소였습니다. 다이소에는 다양한 구피 사료가 있는데요, 제가 선택한 다이소 구피사료는 구피 카라신 전용 후레이크형 사료입니다. 제가 이 사료를 선택한 이유는 구피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고민없이 집어오게 되었습니다.

 

 

 

다이소 구피사료

 


다이소 구피사료의 성분에는 어분, 새우분, 크릴분등으로 조합되어 있습니다.  총 20g에 3,000원으로 부담없이 시작하기 괜찮은 구피사료입니다. 부상성 사료로 물위에 띄워주면 구피들이 제법 잘 뜯어먹습니다. 얇고 부스러지는 형태의 후레이크형 다이소 구피사료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넣어주면 침하성사료보다는 물의 오염에 조금은 취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다이소 구피밥의 기호성이 좋아 한동안 같은 먹이를 주다 보니 어느 날부터인가 구피들이 입에 넣다가 삼키지 않고 뱉기를 반복합니다.

 

 

 

구피피시 사료, 구피밥

 


그래서 다음으로 구매한 구피먹이는 인터넷 수족관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구피피시 사료입니다. 작은 알맹이 형태로 이 사료가 구피들이 먹기 가장 좋은 크기와 형태의 사료라고 저, 인간은 생각합니다. 후레이크는 구피들이 찢어먹어야 하는데 아쿠아 구피피시사료는 구피 입에 넣기 간편한 형태입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3가지의 구피사료들 중 기호성이 가장 떨어집니다. 전혀 안 먹는다는건 아니지만 아쿠아 구피 피시 사료가 바닥에 떨어져 있어도 구피들이 잘 안 먹습니다.

 

 

 

바이브라바이트

 


구피 공부를 하면서 가장 인기 좋은 구피 사료를 찾았는데요, 생물을 먹이기에는 자신이 없어서 택한 바이브라바이트 구피 사료입니다. 침하성 사료로 엄청 많이 급여하지 않는 한 서로 먹으려고 싸울 정도로 달려듭니다. 냄새도 우리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술안주 냄새를 풍깁니다. 급여를 하면서도 맛있게 잘 먹는 게 보입니다. 단점 하나를 꼽자면 사이즈 인데요. 구피에겐 좀 긴 형태의 사료로 준성어는 큰 거 하나를 못 먹습니다. 저는 급여시마다 작게 부셔서 주고 있습니다. 치어들에게도 곱게 갈아서 급여를 해주는데요, 치어들도 정말 잘 먹습니다.

 

 

 

구피사료

 


발색을 좋게만들고 치어들의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생먹이를 투여하라고 합니다만, 저는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닌가 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열대어 사료중에 많은 경험은 없지만 구피들의 기호성으로 선택하라면 바이브라 바이트를 추천합니다. 침하성사료로 물 밑으로 가라앉으면 분해되는 시간이 다른 사료들에 비해 오래 걸리고 분해되기 전에 구피들이 알아서 잘 찾아먹습니다. 그전에 물에 떠있을때 80%는 다 먹어버리지만요.

 

 

 

구피사료

 


구피가 귀엽다고 사료를 너무 많이 급여하거나 너무 자주 주면 구피에게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적당한 사료급여와 적당한 관심이 구피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구피를 키울 때 가장 큰 기쁨은 치어가 태어날 때 인데요, 이젠 폭번이 힘들기도 하지만 항상 꼬물거리는 치어가 태어날때는 신비하고도 경이롭지 않을 수 없답니다. 그 쬐끄만 구피 뱃속에 몇십 마리의 치어가 들어있다니요. 하지만 한 달에 한 번씩 치어를 낳아야 하는 암컷에게는 잔인한 일입니다.ㅠ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 급여를 하고 가라앉은 구피 똥을 부지런히 치워주다 보니 처음과 다르게 구피들이 잘 살아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료는 구피의 기호성이 좋다고 하더라도 여러가지의 사료를 섞어서 주면 더욱 좋다고 합니다. 우리 인간도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매일 같은음식을 먹으면 질릴 테니까요. 모두들 힐링되는 물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