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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귀찮기만 할까?
맛이 있어야 ... 쿨럭 ;;
국이라도 있어야 밥 한 공기 먹을 수 있겠다 싶어, 비비고의 '육개장'을 사왔다.
육개장은 내가 만들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육개장 포장지의 사진만 보더라도
아, 이 음식은 사먹어야 하는 음식이구나. 자동적으로 알게 된다.
500g에 150 kacl
고기가 들어가는데 칼로리가 너무 약한 거 아닌가?
좀 든든하게 먹고 싶단 말이다.
포장지를 뜯어보면 '오잉' 스럽다.
어쩔 수 없는 게 기름기가 많다 보니 안의 내용물이 썩 유쾌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냄비에 옮겨 담아봤다.
일반 라면 냄비에 반 정도의 용량이다.
파를 좀 넣어보았다.
이제 끓이기만 하면 된다.
세상 간편하다.
조리된 음식이라 파가 익을 정도만 살짝 끓여주었다.
오~ 냄새 좋다.
오~ 맛도 좋다.
내가 아무리 만들어도 나올 수 없을듯한 육개장의 맛이다.
진짜 밥 한 공기 뚝딱 할 수 있는 감칠맛의 대마왕.
사람들이 간편식품을 많이 찾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재료마다 구입하고 손질하고 다듬고, 남은 건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금방 상하고..
간편하고 맛도 좋은데 소비를 안 할 이유가 없겠지.
되도록이면 만들어 먹는 게 맛없어도 최선이지! 라고 생각해왔는데 육개장에서 무너지네.
오늘 저녁, 내일 점심은 해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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