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는 무조건 맛있다.
맛없는 떡볶이란 있을 수 없어.
나의 최애음식 떡볶이.
그런데, 가끔 라볶이의 그 쫄깃함과 감칠맛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오뚜기의 라볶이를 구매해본거다!
보통 2인분 표시되어 있는 떡볶이 포장은 2인분 양으로 포장이 되어있었다.
먹을 때 마다 좀 아쉬웠던 부분인데, 어라? 이 오뚜기 맛있는 라볶이는
정말 1인분씩 각각 포장되어 2인분이 들어있다.
라볶이의 라면은 라면사리로 1 봉지 들어있어서 웃었다.
뭘 기대한건가.ㅎ
라면사리 1봉
떡 2봉
소스 2봉
고명 2봉
이 구성으로 3천원 정도에 구매했다. (2천 얼마)
완전 착한 가격의 구성이다.
라볶이의 꾸덕함과 감칠맛을 이제 맛보는거야. 왜 그동안 잊고 있었던가.
오랜만에 먹는 라볶이 생각에 계란까지 삶아봤다.
떡 양이 적어 보이긴 한다.
일단 물에 살짝 불려놔야 떡이 더 맛있다는 말을 주워들은 적이 있어 떡은 떡대로 두고.
라볶이에 들어갈 라면사리는 쪼개서 반만 넣었다.
정량으로 조리하면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남은 1인분을 위해 남겨두고 싶었다.
뭐.. 순서 상관없이 물만 끓으면 다 넣는 거다.
그냥 빨리 먹고 싶은 마음과 시간 차이를 두고 조리를 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알 수 없는 마음에
떡과 사리, 양념 등 구성품 모두 한 번에 넣고 기다렸다.
룰루랄라 계란까지 삶아놓고 그새 잊어버리고 말았었다.
얼른 계란 한 알 까고 투입.
이제 기다리는 거다.
제법 라볶이 같다.
처음엔 물을 많이 넣었나? 싶게 라면처럼 보였는데 슬슬 저어주면서 설명서대로 4~5분을 끓였더니
훌륭한 라볶이가 완성되었다.
제법 그럴싸하다.
국물에서 달달한 느낌이 난다.
이 집 요리 잘 허네.
라면을 넣으니 떡 양이 적어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한 그릇 푸짐하게 완성되었다.
이게 약 1500원의 양이란 말인가?
진짜, 계란 삶기 잘했다.
이 비주얼. 무엇인가?
떡볶이 국물에 무얼 찍어먹는들 맛없을 수 있으랴.
떡은 쫄깃했고 라면도 소스에 적당히 어우러졌다.
어묵과 파를 넣었더라면 정말 맛있었을 텐데.
맛은 참 괜찮았다. 가성비 정말 좋고 조리법 간단하다.
감칠맛이 난다고는 할 수 없으나 기호에 따라 양파나 파, 어묵 등을 넣어서 조리하면 정말 맛집 라볶이 완성될 듯하다.
떡볶이를 정말 좋아하는 1인으로서
언제부터인지 길거리 떡볶이가 안 보이고 프랜차이즈 떡볶이만 보이게 된 게 좀 아쉽다.
게다가 가격이 무슨 치킨값이여. ㅜ
그래서 마트의 조리용 떡볶이를 자주 사 먹는다.
은근히 괜찮은 가격에 맛있는 떡볶이도 많고 맛도 정말 다양하다.
라볶이는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종종 야식으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다음엔 대파 송송 넣고 어묵도 넣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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