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두부면
내용량 : 100g
칼로리 : 165Kcal
재료명 : 대두 95%(외국산:미국,캐나다,중국 등)
맛 : (지극히 주관적임) 없음.
마켓컬리에서 자주 보이길래 신기해서 주문해 본, ‘두부면’
일반 두부와 동일한 패키지인데,
두부 한 모가 아닌 면형태의 두부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요,
제가 요리를 참 못하긴 합니다.
그래도 어묵과 그에 맞는 간장(이름 생각 안 남)
그리고 청양고추 등을 넣어 끓이면 맛있는 어묵탕은 만들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고 쉬운데 맛도 괜찮거든요.
여기에 이 두부면을 넣어볼까 합니다.
두부한 모 아니, 두부면 100g에 165kcal입니다.
일반 두부 한 모보다는 칼로리가 다소 높아요.
그래도 단백질을 편하게 섭취하기 좋아 보이는 방식입니다.
패키지를 열어보면 정갈하게 잘려진 두부면이 부서지지 않고 잘 담겨 있습니다.
면의 단면을 보고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두부의 맛을 느낄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
하긴, 부드러운 두부를 면으로 만들려면 단단하게 만들어야 하니까요.
두부의 가장자리를 보면 살짝 오돌토돌하면서 두꺼운 면이 있잖습니까?
그쪽은 잘 부서지지 않고 부드럽지 않아서 제가 좋아하지 않는 부분인데,
이 두부면은 전체가 제가 싫어하는 단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먹어보기도 전에 식감은 개인적으로 불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일단 어묵탕에 넣어서 끓여봅니다.
끓이면 좀 부드러워지지 않을까요?
평소대로 어묵과 청양고추, 삶은계란도 한 알 넣어봅니다.
그리고 두부면 투하.
완성된 비주얼이 맛없어 보이지만,
네. 맛이 없었습니다.
두부면에 어묵탕의 맛이 잘 어우러지지 않았고 면은 부드럽지 않았어요.
어묵과 삶은달걀이 훠~얼씬~ 맛있었습니다.
이 두부면은 아무래도 국보다는 조림이나 볶음용으로 양념을 입혀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슴슴하게 먹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크게 나쁘지 않으시겠지만, 전 불호!
당분간 두부면은 안 쳐다볼 생각입니다.
(요리스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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