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일본 드라마 '핫 스팟' 보셨나요?
너무 재밌어서 혼자 보기 아까워서 여기에 글 남겨요.
'핫 스팟' 이거 실화냐? (스포 거의 없음!)
일단 설정부터 미쳤다.
일본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싱글맘 엔도 키요미(이치카와 미카코)가 갑자기 외계인을 만나버림.
근데 이 외계인 타카하시(카쿠타 아키히로)가 뭐 막 레이저 쏘고 이런 애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랑 똑같이 생겼어! 아주 평범한 중년의 아저씨!
근데 더 웃긴 건 이 마을 사람들이 너무 태연하다는 거~
원래 SF물이면 "으악! 외계인이다" 이래야 하는데,
여기선 "어, 외계인이야? 오. 신기하네" 하고 끝남. 정말 일본 감성으로 엉뚱하게 웃긴다.
매력 터지는 캐릭터들
이 드라마가 그냥 코미디로 끝나지 않는 이유? 캐릭터가 진짜 살아있음.
- 키요미(주인공): 호텔에서 일하는 41세 싱글맘. 처음엔 외계인 만난 거 당황하지만, 금방 적응해버리는 FLEX한 마인드의 소유자.
- 타카하시(외계인): 지구 생활엔 완벽적응해서 살아가지만, 은근히 까탈스러움. 그래서 더 귀엽고 웃김
- 하치 & 미나푸(키요미 친구들): 현실 절친 느낌 100%. 외계인에게 사소로운거 부탁하면서 미안한 마음 없음.
이 외에도 개성 강한 마을 주민들이 대거 등장! 등장인물들이 다 매력적이라서 누구 하나 버릴 캐릭터가 없어요.
배경 미쳤다.. 그냥 눈이 힐링됨
솔직히 말하면,
이 드라마 보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배경 때문이기도 함.
후지산 기슭의 한적한 마을을 배경으로 해서, 일본 특유의 감성이 한가득 담겨 있음.
그냥 화면 자체가 예술이야. 시골 감성+잔잔한 bgm+힐링스토리 조합이라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짐.
잔잔바리 개그 코드
이 드라마 진지한 척하면서 웃긴 게 킬포야.
외계인이라면 보통 엄청 심각한 분위기가 될 거 같은데, 여기선 "어, 외계인? 근데 밥은 먹고 다녀?" 이런 반응이니까
더 웃김ㅋㅋㅋㅋ 게다가 바카리즘(일본 유명 개그맨 겸 작가)이 각본을 써서, 유머 감각이 장난 아님.
연출과 연기, 완벽 그 자체
연출이 엄청 세련되거나 화려한 건 아닌데, 딱 필요한 요소만 넣어서 너무 좋았음.
그리고 배우들 연기가 진짜 찰떡!
특히 이치카와 미카코 연기 너무 자연스러워서 감탄함. "진짜 저런 사람 있을 거 같아" 싶은 느낌이었음.
'핫 스팟'을 꼭 봐야 하는 이유
- 색다른 외계인 스토리 – 흔한 SF물이 아니라서 신선함.
- 유머 + 힐링 조합 – 그냥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음.
- 시골 감성 힐링 – 조용한 마을의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 좋음.
- 캐릭터 맛집 – 등장인물들 하나하나 매력 넘침.
결론: 이거 안 보면 후회각!
넷플릭스에 이런 보석 같은 드라마가 있었다니..!
일본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봐야 함.
힐링 + 개그 + 감동 삼박자 완벽하게 갖춘 드라마라서 후회 절대 없음!
시청 방법: 넷플릭스에서 '핫 스팟' 검색하면 나옴! 당장 고
'책 혹은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책 리뷰 – 예술과 삶을 지키는 이야기 (0) | 2025.03.01 |
---|---|
미키17, 봉준호감독 올해의 기대작! 개봉 (1) | 2025.02.28 |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상' 리뷰. 비극 속에서 찾은 희망의 메시지 (1) | 2025.02.21 |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추천 발렌타인데이에 보기 좋은 영화 BEST 6 (0) | 2025.02.10 |
오징어게임2 총7부작, 60분. 게임을 시작하지~ (0) | 2024.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