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에서 서촌 ‘영화루 짜장면’을 샀다.
김치랑 너무 먹고 싶었고 유명고 오래된 전통적인 곳의 제품이라 얼른 먹어보고 싶었다.
동네 중식당을 시간내서 가기에는 늘 뭔가 시간이 안된다.
그러던 중 마켓컬리 밀키트에 발견한 ‘영화루 자장면’. 가격은 9,980원대.
2인분에 이 정도 가격이면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
후기가 너무 좋아서 일단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걸 이제야 결제한거다.
🥢 제품 구성과 포장 상태
영화루 자장면은 1인분 기준으로, 면과 소스가 개별 포장돼 있다.
면은 생면처럼 밀가루가 살짝 묻어있고 굵은 편이다.
소스는 양이 넉넉해서 ‘소스 부족’ 걱정은 안 해도 될거 같다.
패키징은 깔끔하고 초간단한 편이라 조리도 정말 편할거 같다.
냉동보관인데 굳이 해동은 안 해도 된다고 적혀있다.
면은 끓는 물에 약 3~4분, 소스는 봉지째 뜨거운 물에 5분간 데우면 끝.
조리 시간이 10분도 안 걸리니, 후다닥 만들어서 호로록 먹기에 안성맞춤인 한 끼 식사가 될것이다.
🍜 맛은 어떨까?
한 입 먹자마자 “오, 이거 수타느낌이네?” 소리가 절로 나왔다.
짜장은 달지도, 지나치게 짜지도 않다.
춘장 특유의 깊은 맛이 살아 있고, 살짝 달달하면서도 깔끔하다.
양파가 큼직하게 씹혀서 마치 중식당에서 갓 만든 자장면 느낌이 났다.
면은 쫄깃하고 탄력이 있다.
일반 냉동면보다 훨씬 퀄리티가 높은거라고 느껴진다.
소스와 잘 어울려서, 나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양도 넉넉한 편이라 내 기준에서는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면과 소스의 비율도 좋았고 소스가 충분해서 중식당느낌이 나는거 같았다.
👃 향과 식감
춘장의 진한 향이 먼저 올라오고, 뒷맛이 깔끔하다.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서 아이나 어르신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고기 건더기는 조금 아쉬웠다. 양파는 충분했고. 냉동식품임에도 나름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 보관성과 활용도
냉동이라 보관이 안심되고 냉동실에 두면 자장면 땡길 때 바로 꺼내 먹기 좋다.
김치나 단무지랑 먹으면 궁합이 찰떡이다. 여기에 계란후라이 하나만 얹어도, 완벽한 한 그릇 식사가 완성된다.
💰 가격 대비 만족도
사실 냉동 자장면 한 그릇에 5천 원정도면 살짝 언짢긴하다.ㅋ
하지만 먹어보니 수타 느낌이 나는 괜찮은 기분을 낼 수 있다.
중식당 배달 시키면 기본 만 원은 넘는 시대, 이 정도 퀄리티면 가성비 나쁘지 않다.
진짜 문제는 한 번 먹으면 다시 사고 싶어진다는 것.
개인적으로는 살짝 슴슴하면서 한 방의 킥이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다.
✅ 이런 사람에게 추천!
- 바쁜 직장인, 자취생
- 중식 좋아하는 사람
- 짜장면은 좋아하지만 배달비는 싫은 사람
- 냉동식품도 퀄리티 따지는 사람
- 혼밥으로도 만족도 높은 식사를 원하는 사람
앗! 완성사진이 없는이유는 먹느라 찍는걸 까먹었어요.
다시 구입하게 되면 그때 완성사진 다시 찍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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